서울 강남구는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본 강원 강릉시에 1억9천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복구장비 51대 등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일 의약품 등의 수해용품과 함께 장비기술자 8명을 행정인력과 함께 수해지역에 급파했다"며 "수해 복구가 끝날 때까지 현장에 상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또 "당초 생필품은 5천만원 정도를 지원하려했는데 주민들의 성원이 답지해 불어났다"며 "이번에 지원된 장비는 카고 트럭 1대, 양수기 30대, 수중모터펌프20대 등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