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2시 15분께 임진강 상류인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무등교에서 12∼13세의 북한 여자 아이로 추정되는 시체 1구가 떠내려오는 것을 육군 무적태풍부대 김정휴(23) 상병이 발견, 인양했다. 김 상병은 "근무 도중 임진강 급류를 따라 옷을 입지 않은 시체 1구가 떠내려오는 것을 발견하고 상급부대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자 아이가 북한에서 4∼5일전 숨진채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민.관.군 합동조사를 벌였지만 특별한 대공 용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시체를 연천의료원에안치했다. (연천=연합뉴스) 안정원기자 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