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하장지역의 대표적 농산물인 고랭지 배추를 테마로 하는 마을 축제가 열린다. 고랭지 배추 축제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하장면 일대에서 제1회 고랭지 배추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해발 650m 하장면의 청정 고랭지 배추의 우수한 품질을 전국에 알려 판로개척 등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는 이 축제에서는 대학교수, 유통관계자, 농민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배추 소비 촉진 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또 배추요리 경연대회, 배추 나르기 대회 등 고랭지 배추를 주제로 다양한 민속.체육행사가 마련된다. 고랭지 배추 축제 위원회 관계자는 "이 축제를 전국 규모의 축제로 발전시켜 하장면 고랭지 배추를 전국 최고 명품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