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1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캐나다인 학원강사 G(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2000년 5월부터 국내 5개 영어학원에서 강사로 일해오고 있는 G씨는 지난달 4일 태국 여행 도중 대마초를 피우는 등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워온 혐의다. G씨는 또 같은 달 27일 오전 4시께 대전 모 병원 응급실에서 국소마취제와 주사기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G씨 주변 외국인 강사들 중 마약 투약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보고 수사를 확대중이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