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루사'가 서울에는 큰 피해를 주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현재 피해상황 집계 결과 강풍으로인해 은평구와 서대문구, 성북구 등 시내 곳곳에서 가로수 147그루가 쓰러졌다. 또 전신주 1개가 기울어지고 건물 간판 4개가 바람에 날려 떨어졌으나 인명피해나 추가 재산피해는 없었다. 대책본부는 "31일이후 총 강수량이 56㎜에 그치는 등 비가 적게 와 침수피해 등큰 피해가 없었다"며 "다행히 1일 오전들어 비와 바람이 잠잠해지고 있어 추가 피해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