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지역이 태풍으로 전주등이 쓰러지면서 31일 오전 8시부터 정전됐다. 이로 인해 면사무소 일반 및 행정전화 등 전기를 이용한 통신기기가 모두 불통돼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비가 개어야 정확한 원인과 피해 복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산면 지역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초속 30m의 강풍과 함께 테풍 엘레가 통과하면서 7-9m의 파도로 정박중인 선박일부가 파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