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노상균 부장검사)는 31일 공금 9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로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장 김광진(56)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성 트리오 `별셋' 멤버인 김씨는 96-99년 공중파 방송 3사로부터 제공받은 가수분과위원회 지원금 8천700여만원과 `김정구 선생 추모가요제 및 미국 LA교포 위문공연' 행사보조금 300만원을 횡령,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