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먼바다에 내려져있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 발령했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후부터 초속 20∼30m의 강풍이 불면서 최고 300㎜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남해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도 4∼8m의 높은 파도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제15호 태풍 루사(RUSA)의 북상으로 인해 남해상으로부터 매우 강한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 것"이라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