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질이 강우량 증가로 인해 전반적으로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대구지방환경청이 밝힌 `7월 중 낙동강 주요지점 수질현황'에 따르면 달성과 고령 지점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3.2㎎/ℓ와 4.0㎎/ℓ로 전달의 4.4㎎/ℓ와 6.0㎎/ℓ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과 위천의 BOD도 3.9㎎/ℓ와 2.4㎎/ℓ으로 전달의 5.7㎎/ℓ와 2.5㎎/ℓ보다 낮아진 것으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동해안 지역의 경우 형산강의 BOD는 전달의 7.4㎎/ℓ보다 떨어진 6.0㎎/ℓ로 나타났지만 영덕 오십천과 송천, 울진 왕피천 등은 잦은 강우로 주변지역 바닥수가 유입돼 BOD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강우량 증가로 낙동강 수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며 특히 금호강은 영천댐 방류량 증가로 수질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