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7일 강원도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2천29억6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중앙재해대책본부 등과 합동조사반을 편성, 춘천 등 도내 15개 시.군 수해지역을 조사한 결과 공공시설 1천938억3천100만원, 사유재산 91억3천400만원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수해 복구비는 3천421억8천7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강원도는춘천시 웃골천 등 13개 피해지역에 대한 개량복구를 위해 중앙재해대책본부에 608억원의 복구비 지원을 특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된 수해복구 계획은 중앙재해대책본부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