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서울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시는 "오늘 오전 7시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해 단계적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라며 "각 자치구에 피해발생 대비 강화 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본부는 자치구별로 간판과 노후주택 지붕, 붕괴 우려가 있는 산비탈, 위험 축대, 공사장 가림막 등에 대한 점검을 벌이는 한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설물 관리 등을 철저히 해 줄 것으로 당부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15일부터 4개월간 수해방지를 위해 종합방재센터에 6개반 108명으로 구성된 `재해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