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현직에 배치될 예정인 신임사무관 2백74명 전원이 6개 그룹에서 서비스 교육을 받는다. 행정자치부는 26일 IMF 관리 체제 이후 중단됐던 예비사무관(5급) 기업위탁교육을 다시 재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탁교육 대상은 지난해 임용돼 현재 신임 관리자 연수과정을 받고 있는 예비사무관(행시합격자 2백30명, 기술고시 합격자 44명)이다. 이들은 다음달 4일부터 2박3일간 삼성 LG 현대 한진 금호 롯데 등 6개 그룹 연수기관에 나눠져 합숙교육을 받게 된다. 행자부는 이번 위탁교육의 교육내용을 해당 기업에 전적으로 맡긴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고객만족 경영전략 및 성공사례를 중점 교육하고 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 등에도 보내기로 했다. LG는 인화원에서 서비스 품질관리 및 대인서비스 기법 등을 중점 실습할 계획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