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21개 4년제 대학이 2학기 1만5천576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26일 부산학원에 따르면 올 2학기 부산시내 13개 대학에서 1만955명을, 경남지역 7개 대학에서 3천93명을, 울산 1개대학에서 1천527명을 각각 수시모집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모집대학은 2개 학교가 줄었지만 모집인원은 1천347명이 늘었다. 수시 2학기 전형유형은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울산대와 경상대, 진주산업대 등4개 대학이 1천905명을 수능등급과 학생부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삼아 선발한다. 또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학 특별전형은 모두 1만2천222명이며 취업자별 특별전형은 동의대, 신라대, 부산가톨릭대 등 7개 대학에서 571명을 모집한다. 이밖에 특기자 전형은 체육 등 23개 유형에 걸쳐 15개 대학에서 611명을 모집하며 정원외 특별전형은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17개 대학에서 82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다음달 시작되는 2학기 수시모집의 경우 부산의 6만1천여 수험생의 절반이상이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학원측은 복수지원 등을 감안할 경우 외형적인 경쟁률과는 달리 실질 경쟁률은 외형의 3분의 1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각종 첨부양식이 학교끼리 통일되고 있는 만큼 수시모집의 기회를 잡는 것은 중요한 입시전략중 하나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