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기업체들의 7월 중 수출이 기계류와 전자분야의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9% 증가해 4억4천2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본부세관이 24일 발표한 '7월 중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7억4천200만달러로 지난해(13억5천188만달러)보다 29%, 수입은 13억달러로 지난해(10억8천82만달러)보다 20%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수출 2억2천900만달러(지난해 동기 1억9천20만달러), 수입 1억1천500만달러(지난해 동기 9천600만달러)로 수출.입 모두가 지난해에 비해 19%씩 늘어났다. 경북지역은 수출이 15억1천300만달러로 지난해의 11억5천900만달러에 비해 30%늘어났으며 수입은 11억8천500만달러로 지난해의 9억8천486만달러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출호조는 대구 지역은 기계.철강 및 금속제품.직물 등에서, 경북은 전자.컴퓨터주변기기.무선통신기기 분야에서 수출이 각각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