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시내버스 19개사 중 14개사의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 24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따르면 구미.안동 등 시내버스 14개사의 노조는 22-23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파업을 결의했다. 그러나 나머지 5개사의 노조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파업을 결의한 14개사의 시내버스는 800여대로 파업 돌입때 경북도내 주민들이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경북지노위는 15일간의 조정기간을 거쳐 오는 28일까지 ▲조정안 제시 ▲조정중지(쟁의발생 인정) ▲행정지도(조정대상 불인정) 중의 조정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시내버스 노조들은 ▲임금 10.6% 인상(현임금 150만원) ▲근무일수 1일 단축(현 15-22일) ▲근속수당 월 1만원 및 무사고수당 3만원 지급(현 1만-1만5천원)등을 요구, 버스요금이 인상된후 임금인상을 주장한 회사측과 맞서 지난 13일 경북지노위에 노동쟁의조정 신청을 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