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지하철 운행 마감시간을 전후해 취객들로부터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23.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23일 오전 1시께 부산지하철 서면역 입구에서 술에 취한 양모(26.회사원.부산진구 부전동)씨를 부축해 주는 척 하면서 주머니를 뒤져 현금 14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금까지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취객으로부터 6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