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8시 20분께 경북 경산시 자인면 북산리 자인공단내 ㈜성안화섬 공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박영호(39.종업원)씨 등 근로자 2명이 3도 가량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날 당시 3천300㎡ 면적의 1층짜리 공장건물 안에서는 수십명의 근로자들이야간 작업 중에 있었으나 대부분 대피했다. 불이 나자 20대의 소방차량과 9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2시간여가 지난 오후 10시 30분 현재 큰 불길은 잡았으나 화학 섬유가 불에 타면서발생하는 유독 가스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산=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