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단밀면 서재2리 위천에 물놀이 갔다실종된 차모(12.초등6년)양 등 여자 어린이 3명이 익사체로 발견됐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민들과 함께 수색에 나서 22일 오전 1시께 강가에서차양과 조모(11.초등 5년)양, 오모(10.초등4년)양 등 3명이 벗어놓은 옷가지와 신발을 발견한 뒤 오전과 오후에 걸쳐 물놀이 장소에서 하류쪽으로 3∼4㎞ 가량 떨어진곳에서 이들의 익사체를 차례로 발견했다. 이 마을에 사는 차양과 조양, 구미에서 삼촌댁으로 놀러 온 오양 등은 지난 21일 오후 1시께 마을 인근 위천으로 물놀이를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실종됐었다. (의성=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