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7일 강원도와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공원 등으로 떠내려온 쓰레기가 모두 1천500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는 17일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한강공원과 주변 강변,밤섬 등에 발생한 쓰레기량은 1천500t정도로 추정되며 상류에서 떠내려온 나무, 물풀과 스티로폼, 페트병, 비닐 등 계곡에 버려진 생활쓰레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한강관리사업소는 지난 8∼14일 한강 둔치 공원에 산재해 있던 각종 쓰레기 약1천t을 수거했으며 각 자치구와 군부대와 협조, 나머지 쓰레기 500t에 대한 수거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남은 쓰레기는 한강 둔치에 250t이 쌓여있는 것을 비롯해 밤섬 150t, 광나루지구 50t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