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선비형으로 평소 말수가 적지만 상사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대쪽같은 성품 때문에 '소신검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사시13회의 선두그룹에서 빠지지 않았으며, 작년 5월 법무부 차관직에 오른데 이어 넉달만에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친정으로 복귀했다. 검찰국장 재직시절 인사예고제 시행을 주도하는 등 검찰인사 제도개선에 기여했다. 부인 임순희(56)씨와 2남1녀. ▲전남 해남(57.사시13회) ▲서울대 ▲법무부 조사과장 ▲대검 중수2과장 ▲순천지청장 ▲수원지검 차장 ▲부산 동부지청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대전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법무부 차관 ▲청와대 민정수석 ▲법무연수원장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