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관광특구와 인천국제공항을 모노레일로 연결하는 경전철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시가 경전철 건설을 검토중인 구간은 관광특구인 중구 차이나타운∼월미공원∼인천국제공항 5.8㎞로 경전철시스템인 PRT(Personal Rapid Transit)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1시간에 1만명을 동시 수송할 수 있다는 장점과 24시간 운행되고 건설비용이 적게들어 기존의 교통수단에 비해 경제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또 경인전철과 경전철이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경인전철 인천역을 민자역사로 전환, 환승역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중이다. 이를 위해 민자역사 전환 및 신교통수단(모노레일)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함께 경제성 분석 및 투자재원 조달방안 마련 등에 대한 용역을 오는 하반기에 발주할 방침이다. 시(市) 관계자는 "신교통수단이 접근성 확보와 볼거리 제공 등 2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관광특구인 중구지역의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