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밤 승용차를 탄 채 금호강에 빠져 실종됐던 김모(28.대구 북구 복현동)씨와 김씨의 여자친구(26.대구 동구 신서동)가 실종 4일만인 15일 사체로 발견됐다. 대구시 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금호강에 사체 1구가 떠내려간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김씨의 사체를 인양했으며 1시간뒤 김씨의 여자친구 사체도 발견, 인양했다. 김씨 등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30분께 대구 동구 신암동 금호강변 동구청 공용주차장에서 코란도 승용차를 몰고 금호강으로 돌진한 뒤 강변에 있던 사람에게 구조를 요청했으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