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부산외대, 성균관대, 동양대 등 31개대학이 2002년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특별 재정지원금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15일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 분야 등 2개 분야별로 재정지원을 신청한 전국 99개 공.사립 대학에 대한 교육개혁 추진실적 평가를 실시, 31개 대학을 선정해 모두 1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에서는 학생수 1만명이상 대학중에서는 국민대 ,연세대, 전주대 등 3개교가, 학생수 5천∼1만명 규모에서는 광운대, 부산외대, 배재대, 숙명여대, 인제대 등 5개교가, 학생수 5천명 이하에서는 경일대, 경주대, 나사렛대, 위덕대, 한신대 등 5개교가 선정돼 5억2천∼6억8천만원을 받는다. 이들 대학중 연세대는 모집단위 광역화에 따라 신입생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학부대학을 운영하고 아카데믹 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했고, 부산외대는 실무형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특성화 전략으로 삼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에서는 학생수 1만명 이상 대학중에서는 성균관대 ,호서대, 경희대, 영남대, 조선대 등 5개교, 5천∼1만명에서는 건양대, 경원대,대전대, 세종대 등 4개교, 5천명 이하에서는 동양대, 삼육대, 성공회대, 포항공대,한국항공대 등 5개교가 선정돼 5억2천∼6억8천만원을 지원받는다. 한편 산업대 중에서는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에서 청운대가 뽑혀 6억원을 지원받게 됐고,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에서는 동명정보대, 우송대, 한국산업기술대가 선정돼 4억원씩을 받게됐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