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대구.경북지역에는 16일오후까지 3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15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구미 67.5㎜를 최고로 대구 51.5㎜, 안동 43㎜, 포항 35㎜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50㎜ 안팎의 비가 내렸다. 특히 16일까지 30-60㎜의 비가 더 내리고 곳에 따라 100㎜ 이상의 집중 호우도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 등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대구기상대측은 밝혔다. 한편 지난 6일부터 10일째 계속된 이번 비의 누적 강우량이 대구가 490.5㎜를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평균 강우량이 50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