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선유도를 제외한 전지역이 침수피해를 입은 한강공원이 76%의 복구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원 시설중 우선적으로 산책로를 복구 완료했고 자전거도로는 전체 73km중 중랑천, 반포천, 성내천 등 연결구간 저지대 8km구간을 제외하고 개통했다. 또 뚝섬, 잠원, 여의도, 광나루, 잠실, 이촌, 망원 등 7개 전 수영장과 난지 캠핑장도 복구가 끝나 완전 개방됐다. 시는 대부분의 시설을 오는 24일까지 복구할 예정이며 늦어도 이달말까지 복구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운동시설 이용예약은 한강관리사업소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등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한강공원에는 두께 최고 80cm의 퇴적뻘이 34만㎥, 쓰레기가 1천500t이 각각 쌓였으며 복구인원만 지금까지 8천200여명이 투입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