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등 학생단체 소속 대학생 1천500여명은 13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이날을 `전국대학생 행동의 날'로 선포하고 여중생 사망사건의 재판권 포기를 미군측에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뿐 아니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종묘공원까지 행진을 벌였으며, 경찰은 경찰 18개중대 1천8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