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3일 경남 진주교도소 병사동 내 반입금지물품 발견과 관련해 이종대(57) 소장과 이현태(53 부산구치소 근무) 전 보안과장이 관리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들이 이번 사건과의 관련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조사중이어서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법무부는 법무부 법무부 보안1과안동주 교정감을 신임 진주교도소장으로 발령했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진주교도소 병사동에 수감중이던 서방파 두목 김태촌씨와 교도관들이 부정물품 반입에 개입됐는지 여부와 반입경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진주교도소의 자체 수검반 정기검사 결과 병사동내 청소도구 창고에 현금 90만원과 담배 3갑이 은닉돼 있는 것을 적발하고 쓰레기통에서 일반 전화기가 발견돼 말썽을 빚고 있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