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8.15 민족공동행사'의 행사장 내부에서 '한반도기' 사용은 허용하되 인공기 및 단체별 깃발 사용은 차단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 입구 등 전 행사장에 AD카드 또는 비표를 소지한 남북 대표단 500명만 출입을 허용하고, 행사장 입구에는 문형 검색대를 설치, 인공기.현수막 등 행사방해 물품 반입을 통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개막식장과 북측 단독공연장에 사복경찰 200명을 투입, 돌출행동을 저지하고, 한총련 학생들이 시위를 시도할 경우 원거리에서 차단, 행사장 진입을 원천봉쇄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