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7시10분께 부산시 동래구 안락2동 동해남부선 대한제강철길 건널목에서 해운대에서 구포방면으로 운행중이던 1372호 도시통근열차와 장의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최신형장의사 대표인 장의버스 운전기사인 김성문(60.동래구 안락2동)씨가 그 자리서 숨지고 열차 승객 10여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또 동해남부선 철길 운행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사고는 수동으로 작동하는 철길 건널목의 차단기가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가 접근하는 열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철길을 통과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건널목 경비원 2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