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계천 복원 착수전까지 청계고가도로에 대해 현재 시행중인 안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반기별 한차례 담당직원이 하던 안전점검을 매2개월마다 전문업체와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안전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은 즉시 보수될 수 있도록 일상유지 보수 전문업체와 연간 단가계약을 시행한다. 한편 청계천 복개구조물은 현재 시행중인 정밀점검을 오는 9월말까지 완료, 그결과에 따라 단면보수, 신축이음보수 등을 계속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시는 앞서 청계고가도로의 대형차 진입을 효율적으로 막기 위해 높이제한시설을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청계고가도로는 안전문제가 제기돼 월드컵이 끝나고 이달부터 교통을 전면통제, 최소 3년간 930억원을 들여 재설치해야 됐으나 이명박 시장 취임후 전면 철거에 따른 청계천 복원 방침으로 바뀌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