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건설업체인 유림건설(대표 김양수)이 여행레저업에 진출한다. 회사측은 주5일 근무제 여파로 여행관련 산업의 전망이 밝아 오는 10월께 여행레저업체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설립하는 여행레저업체는 자본금 20억원 규모이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여행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유림건설은 여행업에 대한 경험이 없어 앞으로 3년간 일본 등 외국 여행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해외 지사망을 확보해 영업을 펼친 뒤 점차 독자적인 관리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 회사 황성욱 정보기획팀장은 "앞으로 주5일 근무가 확립되면 여가시간이 크게 늘어나는데 고객욕구를 만족시킬 만한 국내 여행사는 손꼽을 정도"라며 "여행 관광 레저 취미 등의 활동을 일괄처리하는 토털 여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콘도와 전원주택 등 휴양시설사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데다 전세계 정보수집이 쉬워 건설업의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51)896-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