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백마교의 차량 통행이오는 23일부터 부분 통제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일산구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백마교 교량 상부의 신축이음 장치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나 이를 보수하기 위해 오는 23일∼10월 6일 45일간 백마교의 차량 통행을부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에 백마교 왕복 6개 차로 중 2∼3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백마교는 서오릉∼식사로(일산신도시∼고양시청∼구파발) 연결도로의 주 교량으로 광화문.종로 방향 출근 차량이 주로 이용, 출근시간대는 물론 평소에도 차량통행이 많아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구(區)는 또 백마교 보수공사가 끝나는대로 일산신도시∼중산.탄현지구의 주 교량인 일산교의 차량 통행을 부분 통제하고 보수공사할 방침이다. 일산교 보수공사도 신축이음장치 파손에 따른 것으로 10월 24일∼12월초가 될전망이며 이 기간에 역시 6개 차로중 2∼3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금지돼 이 일대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 구 관계자는 "두 교량 모두 경의선을 넘어가는 것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아 동시에 교통 통제할 경우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돼 순차적으로 보수공사를 벌인다"고 말했다.(☎900-6465) (고양=연합뉴스) 김정섭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