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11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헤드헌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력관리' 사이트를 만들어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졸업생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대학 차원의 재교육은 일부 대학에서 시행되어 왔으나 졸업생들에 대한 헤드헌팅을 대학이 직접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측은 졸업생들은 일반 헤드헌팅 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 신뢰를 가질 수 있고 기업측도 우수한 인재풀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