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입은 경남지역의 재산 피해액은 103억8천여만원으로 공식집계 됐다. 경남도재해대책본부는 경남지역은 지난 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와 하천등 공공시설 100억9천800만원, 사유시설 2억8천400만원 등 모두 103억8천200만원의재산피해가 났다고 11일 밝혔다.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부상 14명, 실종 1명으로 나타났고 가옥침몰로 학교와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중인 이재민은 이날 현재 320가구 951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재산피해별로는 하천과 소하천 121곳 18.5km가 유실, 47억5천100만원의 피해가나 가장 많고 수리시설 70곳 19억9천만원, 도로 및 교량 34곳 8억8천800만원 등으로나타났다. 사유시설은 건물 12동이 부서지고 가축과 양식어류가 폐사하는 등 모두 2억8천4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직접적인 피해규모만 집계됐기 때문에 시.군의 피해집계가 마무리되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