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8일 집중호우에 이어 10일 또다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충남지역에 오후 7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까지 충남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보령 35.0㎜를 비롯해 금산 22.0㎜, 천안 21.5㎜, 대전 18.5㎜, 서산 및 부여 15.5㎜로 각각 집계됐다. 기상청은 충남지역에 11일까지 30-60㎜, 많은 곳은 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번 호우로 유실되거나 파손된 도로와 교량, 하천 둑 등시설에 대한 완전복구가 이뤄지기 전에 또다시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피해 재발이우려된다"며 앞으로의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면서 피해 예방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