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물선이 지난 8일 저녁 일본 모래운반선과 충돌, 침몰해 한국 화물선 선원 1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밝혔다. 해상보안청 관계자들은 한국 화물선 '선 트러스트'호(2000t급)가 이날 저녁 9시55분께 오마에자키(御前崎) 남동부 5.5㎞ 해상에서 일본 모래운반선 'NO.2 고요'호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사고당시 한국 화물선에 한국인 7명과 미안마인 6명 등 모두 1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면서 이중 5명만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일본 선박에 탑승했던 선원 3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코하마 교도=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