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남면 한덕리 유원지에 고립됐던 피서객 62명이 8일 오전 군용 헬기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항공작전사령부는 이날 오전 10시 45분께부터 항공작전사령부 15항공단 소속 20인승 UH-1H 헬기 3대가 안영수(44.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씨 등 고립 피서객 62명을 20여분만에 안전지대로 이동, 대피시켰다. 안씨 등은 지난 5일부터 한덕유원지 민박 2채에 머물다가 7일 귀가하려고 했으나 집중호우로 홍천강 물이 불어나면서 보트를 운행하지 못해 고립됐으며 식량이 부족해 불편을 겪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