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김규헌부장검사)는 8일 SM엔터테인먼트 등 일부 연예기획사들이 회사자금을 횡령하거나 탈세해온 사실을 상당부분 확인, 막바지 자금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회사들의 회계장부 등 관련 서류를 토대로 한 자금추적 작업이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다"며 "일부 연예사들은 횡령.탈세 혐의가 포착돼 막판확인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금품수수나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3개 주요 방송사 간부급 PD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 10여명에 대해 이번주말에서 늦어도 내주초까지 출석토록 서면통보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