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홍수통제소는 8일 오전 8시를 기해 금강하류강경지점에 내려졌던 홍수경보를 홍수주의보로 낮춰 대체 발령했다. 홍수통제소는 강경지점의 수위가 오전 8시 현재 6.78m로 위험홍수위 7m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에 앞서 금강 석화지점과 규암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이날 오전 0시와7시를 기해 각각 해제됐다. 현재 금강의 수위는 석화지점 4.97m(경계홍수위 7m), 공주지점 6.9m(〃 10m), 규암지점 7.36m(7.5m)로 경계홍수위를 밑돌고 있다.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께를 정점으로 강경지점의 수위가 위험수위인 7m를 웃돌다 시간당 10㎝씩 수위가 떨어지고 있다"며 "일단 홍수 고비는 넘겼으나 호우가 추가로 내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