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휴가철 피서객들의 민박에 관내마을 회관을 활용해 도시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무주군에 따르면 싱그러운 자연과 함께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린 투어'의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달 20일 께부터 6개 읍.면 53개 마을회관을 민박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민박에 이용되는 마을회관은 대부분 최근 신축한 건물로 숙박은 물론 목욕을 겸한 화장실과 취사공간을 갖춘 25-30평 규모로 이용료가 하루 4-5만원에 불과해 특히단체 관광객들에게는 최고의 숙박시설로 꼽히고 있다. 마을회관 민박은 관광객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주민들에게는 마을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직거래할 수 있어 양측에 모두 득이 되고 있다. 무준군 관계자는 "마을회관을 이용한 민박이 도시지역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농촌을 함께 체험하는 좋은 추억이 되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박을 원하는 관광객은 무주군 홈페이지(www.muju.org)에 접속해 민박안내를 클릭하면 읍.면별로 자세한 내용이 소개돼 있으며 전화문의는 무주군청 종합민원실☎(063)320-2456번으로 하면 된다.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