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 오후 9시를 기해 충청남.북도와 강원 중남부에 내려져있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8시에는 전라남.북도 서해안에 발령돼있던 폭풍주의보가 해제됐으며, 서해남부 전해상의 폭풍경보는 폭풍주의보로 대체됐다. 이에 따라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 제주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울릉도.독도로 줄었다. 기상청은 그러나 "서해상으로부터 유입되는 거대한 비구름대가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이날 밤부터 8일까지 남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