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5시 20분께 충북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충주댐 우안도로에 500t 가량의 돌 더미가 굴러 떨어져 군도 12호선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사고는 지난 6일부터 내린 180여㎜의 폭우로 산 위의 암석이 도로를 덮쳐 일어났는데 당시 통행 차량이 없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충주시는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4대를 동원, 낙석을 치우고있으나 양이 워낙 많아 이날 오후 늦게나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지난 5월 9일 오전에도 80여t의 암석이 무너져 내리면서 7시간여 동안차량이 한쪽 차선으로 운행되는 등 상습적인 낙석 구간이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한편 시는 통행 차량을 충주댐 상단 비상도로로 우회 운행시키고 있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