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경기.강원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논 250㏊가 물에 잠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경기.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비로 침수된논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기도 파주 200㏊, 연천 30㏊, 고양 11㏊ 등 모두 250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침수피해가 심한 파주지역 등 16곳에 대해 긴급 배수작업을벌이는 한편 각 농가에 호우피해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강화 등의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논 물꼬를 넓혀 침수를 예방하고 물을 뺀 다음에는 병충해 방제에 주력해야 한다"며 "특히 하천제방과 논두렁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순찰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