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6일 오전 9시께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청산면 초성리, 대전리 등 침수주택 복구에 나섰다. 군(郡)은 초성리 4가구, 대전리 2가구 등 주택이 침수된 6가구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물이 빠지지 않은 박삼용씨 집에 양수기를 보내 물 퍼내기를 돕고 있다. 군은 배수가 완료돼 가구 정리를 하고 있는 나머지 가구에 방역작업을 하는 한편 침수 가구별로 생필품과 취사도구 등 구호물품을 지급했다. 초성리와 대전리에는 5일 밤 11시 30분께부터 하수가 역류되면서 무릎 깊이까지 주택 6가구가 침수돼 이재민 23명이 마을회관, 이웃집 등으로 대피했다. (연천=연합뉴스) 박두호기자 d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