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5일 유명브랜드를 도용한 중국산 시계를 해외로 밀반출하려한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지모(77.인천시남구 주안동)씨와 아들(36), 사위 김모(44), 외손자 김모(23)씨 등 가족 4명을 검거,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중국 보따리상을 하며 알게된 중국교포로부터 로렉스와 피아제 등 해외 유명상호를 도용한 중국산 시계 196점을 1개당 3만원에 구입, 일본에서 고가로 되팔기 위해 지난달 31일 아들, 사위, 손자와 함께 가방에 나눠 담아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려다 적발됐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