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주 휴일인 4일 부산지역은 올 여름 최대인파인 200여만명이 해수욕장에 몰려 피서의 절정을 이뤘다. 간밤 열대야로 밤잠을 설쳤던 부산지역은 이날 맑은 날씨에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치솟았다. 이날 부산지역은 해운대해수욕장에 100만명이 몰려든 것을 비롯, 광안리와 송정해수욕장에 각 30만명, 다대포해수욕장에 15만명, 송도와 일광해수욕장에 각 10만여명 등 모두 200여만명의 피서객이 더위를 식혔다. 이날은 부산바다축제 마지막 날로 바다노래방과 전국요트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광안리해수욕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 송도해수욕장 등에서 열려 피서객을 즐겁게했다.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수영로와 충렬로등 시내도로는 오전부터 차량들이 몰리면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이밖에 금정산 대천천 계곡과 장산 폭포사 계곡, 기장 장안사 계곡 등 부산지역산과 계곡에도 가족단위 피서객 10만여명이 몰려 휴식을 취했다. 한편 부산지역 각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통행차량이 평소 휴일보다 30% 이상 늘어 체증을 빚은데 이어 오후들어서는 피서지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었다. 경부고속도로는 상.하행선 모두 부산에서 경남 언양인터체인지까지 차량들이 밀려 평소 1시간 거리를 지나는데 2시간 이상 걸렸으며 남해고속도로도 서부산톨게이트와 북부산톨게이트를 비롯해 경남 김해, 진영, 마산인터체인지 등 곳곳이 정체현상을 빚었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