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3일 인터넷 도둑사이트에서강도를 공모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임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28)씨등 공범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등은 지난 12일 오전 3시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N아파트주차장에서 승용차에서 내리려던 김모(48.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17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도둑사이트를 통해 만나 범행을 공모한 뒤 렌터카에 훔친 번호판을 바꿔달고 전국을 돌며 밤늦게 귀가하는 고급차 여성 운전자를 노려온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로부터 20여차례의 강도미수를 확인하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