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3시5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2동 송광호 철판요리원 앞길에서 엘란트라 승용차를 운전하던 주한미군 2사단 방공포대 소속 로널드 살라나스(26)병장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조모(36.의정부시 신곡2동)씨를 치었다. 조씨는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리나스 병장은 이날 의정부 신곡고가 방면에서 송산로타리 방면으로 주행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조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났다. 경찰은 살라나스 병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정부=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