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현재 고 1학생들이 치를 2005학년도 입시부터 논술시험을 부활한다. 서울대가 2일 발표한 '2005학년도 대입 교과 및 수능반영 방안'에 따르면 지난 2002학년도부터 폐지한 논술시험이 2005학년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부터 다시 도입된다. 유영제 입학관리본부장은 "현재 서울대를 제외한 대다수 대학에서 논술을 실시하고 있고 미국도 대입자격시험인 SATⅠ에서 2005년부터 논술을 추가했다"면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과 종합적인 표현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더욱 강조한다는 차원에서 면접,구술고사와 함께 논술고사를 다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술 반영 비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면접 및 구술고사의 비율이 줄어드는 대신 나머지 비율을 논술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