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절정기를 맞아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량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재래시장이 집단휴가에 들어간 1일 전국 고속도로통행량과 통행료 수입이 도공 사상 최고치인 315만대에 81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고속도로 최다통행량은 지난해 10월 1일 추석연휴 때 305만6천대에서 근교 봄나들이 차량이 몰린 지난 5월 11일 312만대로 바뀐 뒤 올 여름 휴가 절정기에 접어든지난달 27일 312만2천대, 31일 314만2천대에 이어 하루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도공은 주말인 3일에는 서울에서만 35만대 이상의 차량이 빠져나가는 등 전국고속도로 통행량이 326만대로 예상돼 사상 최고치가 또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